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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미국여행

미국LA에서 렌트 안하고 여행했을 때 생긴일🇺🇸

by 은사맘 2025. 3. 26.

좌충 우돌 오싹한 여행기

 

안녕하세요 저는 2023년도 7월 19일 LA여행을 가서 뉴욕으로 가는 미국 여행을 2주간 가족들과 함께 했었습니다.

 

무작정 떠났다고 해야 하나? 미국여행은 무작정이 될 수 없는 무거운 여행이었다고 볼 수 있네요... 저희한테는요...ㅋㅋ

 

여행을 그다지 많이 다니진 않았지만 일년에 한번씩은 해외여행을 나갔던 터라 미국여행을 큰맘 잡고 

아이들에게 경험을 시켜주고 싶다는 핑계로 내 여행 욕심을 채우러 떠났답니다.

 

지금에서야 블로그를 시작하는 시점에 어떤 이야기를 글로 쓸까 고민 중에 가장 먼저 떠오른 이야기는 미국LA여행 중

 

렌트 안하고 저희처럼 다니신 분들이 있을까 또한 렌트 안하고 다녔을때 저희같은 경험을 하신 분이 계실까? 싶어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미국 여행 중 렌트 안한걸 후회한 날 딱 하루 있었던 그리피스 방문한날을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우리 가족(4인가족)은 숙소에서 우버를 타고 삼십분 정도의 거리인 LA 그리피스 천문대를 방문하였습니다.

신나게 박물관 구경을 하고 야외에 나와 해가 저물어 야경 구경을 하며 감탄을 연발하고 난 뒤인 

밤 10시 마감시간에 맞춰 집으로 돌아가려고 그리피스 천문대 정문을 나와 계속 길 따라 걸어내려가는 중에

같이 내려가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안보이더니 계속 길이 나있지만 도로가가 나오길 기대하며 우리가족은 계속 앞질러 가기 한시간쯤 깜깜한 산길 도로를 내려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깜깜한 밤중에 산길을 꼭 북악산에 차를 타고 구비구비 올라가는 길처럼 생긴 길을 우린 계속 내려가고 있었죠 

한시간을 내려가면서 중간중간 이건 아닌데 하며 가끔 우리 맞은 편에 올라오는 사람들을 보면 안심하고 더 내려가게 되고 또 뒤에서 가끔 내려오는 사람들이 우릴 가로질러 가게 되거나 차들이 우리 옆에 지나가는 장면을 보면서 안심을 하다가도 점점 더 어두워 지고 밝음이 사라지는 길이 더 깊어지고 사람들도 점점 다 어디갔는지 모르게 개미새끼 한마리 안보일쯔음 우린 다시 우버를 잡는데에 성공을 했습니다.

물론 한시간쯤 내려가게 되는 동안 우버를 안부른게 아니었습니다.

우버를 계속 잡는데에 난항이 있었던 터였는데 우리의 위치를 구글로 잡아보고 우버를 겨우 잡았을때

동양인 우버기사님 우릴 컨택해 주셨습니다. 우린 기쁜 마음에 한시름 마음을 놓고 우버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도 오질 않아서 

우버기사님에게 연락을 해봤지요... 그런데 남편이 지정한 우리 위치와 다르게 우버기사님이 엉뚱한 곳에 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위치에 대해 설명을 전화로 하는 와중에 못하는 영어로 우버기사님과 저희 남편은 서로 쏼라쏼라 하는 중에 알고보니 우버기사님은 

한국사람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다시 한국말로 서로 대화를 해 나갔지만 위치에 대한 난항으로 우버기사님은 저희를 데리러 못온다고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희는 안타깝게도 좀더 내려가면 우버가 잡힐거 같다 하는 기대감으로 다시 길을 따라 쭉쭉 내려갈 수 밖에 없었죠...

우리 큰아이와 막내 아이는 기특하게도 무섭다고 보채지도 않고 부모를 안심시키기 위해 우리 가족은 합심해 웃으며 길을 따라 내려가며 

서로 의지하며 걸어가고 있는 중에 어디선가의 사람 말소리와 건너편쪽에선 차를 세우고 한 무리가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이 가끔 목격되고  그 깜깜한 도로가 길가에 사람들이 차를 세우고 쉬고 있는 장면도 놀라웠고 가끔 차가 지나가며 혹시나 총을 쏘는 거 아닌가? 하는 음습한 생각과 함께 이 큰 산속에 혹시 커다란 동물이라도 나올까 하는 마음에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아이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도 웃으며 농담을 하면서 우린 한참을 더 내려가 우버를 신청했을때  우버가 잡혔다는...

우버를 막상 타보니 차로 왔으면 금방 숙소를 갈 수 있는 거리인데 우리가 너무 돌아 내려와서 이런 사태를 겪었단 생각이 드는데 혹시나 이런 경험을 저희만 했던 건지 다른분들도 혹시 저희같은 경험을 했던 분이 있을까 정말 너무 궁금하네요... 

미국에서 렌트 안한걸 후회한건 이날 처음 해보고 다른날엔 우버이용은 정말 너무 편했습니다.

처음에 숙소에서 그리피스를 가는 길을 주의깊게 봤었어야 했는데 남편(-깨어 있었어도 주의깊게 안본걸 후회) 외에 모두 도착전에 잠이 드는 바람에 처음 차타고 온길을 정확히 기억을 못해 내려갈때 이런 난항을 겪었던 후회를 했었지만 지나서 생각해 봤을때 정말 경험하고 싶지 않은 에피소드지만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LA여행은 렌트를 꼭 해야한다는 말이 이해 가지만 저희 가족은 그리피스 천문대 내려올때만 난항을 겪었지 다른 날에는 우버로 너무 잘다녀서 운전이나 주차 고민은 안해서 너무 즐거운 여행을 했습니다.

다음에 미국여행을 할때는 렌트를 해볼까 하면서도 우버가 아직도 편할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사막여행 계획에 있어선 렌트는 필수이구요... 

미국에 대한 무뇌한 아이엄마의 좌충우돌 여행기 두서없이 써봤어요...

저처럼 무대뽀인 주부님들 중에 제 이야기에 공감이 되시는 분들이 한분이라도 계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두서 없는 글 공감해 주시고 읽어 주신분께 감사하단 말씀 드립니다. 꾸벅~!